대신증권 사칭 꿈을향해 밴드 리딩방 – 오건영·이유진이 짜고 친 IPO청약 사기와daishin.fwrd6.top 기관계좌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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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칭 꿈을향해 밴드 리딩방 – 오건영·이유진이 짜고 친 IPO청약 사기와 출자증서 위조 실제 피해
1. 밴드 리딩방 초대, 600% 수익보장이라는 말이 먼저였습니다
처음 연락은 밴드 앱이었습니다. '꿈을향해'라는 이름의 채팅방으로 초대가 왔고, 오건영이라는 인물이 자신을 대신증권 소속 대표라고 소개했습니다. "저희는 대신증권 기관 자금과 연계된 IPO청약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 공모 청약과 달리 기관 배정 물량을 우선 확보하는 방식이라 수익이 600%까지 보장됩니다. 지금 참여하셔야 1차 배분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이어졌습니다. 600%라는 숫자는 막연하지 않았습니다. 단계별 구조로 설명됐고 배분 비율 표까지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방 안의 분위기는 처음부터 뜨거웠습니다. 바람잡이들은 "저도 자금 끌어모으는 중이에요. 어렵지만 꼭 완성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다음엔 꼭 당첨될 수 있을 거에요"라며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오건영은 "이렇게 고수익을 제공하는 운영은 실제로 매우 드뭅니다. 100%의 배분을 우선 확보하고 이후 2차 운영 권한을 개방하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매우 크게 증가합니다"라며 추가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채팅방에 오래 있을수록 진짜 기관 연계 투자처럼 느껴졌고, 경계심은 조금씩 낮아졌습니다.
2. 비서 이유진이 따로 연락했고 가짜 플랫폼으로 유인했습니다
며칠 뒤 이유진이라는 비서 계정에서 1:1 메시지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건영 대표님 비서 이유진입니다. 회원님의 IPO청약 배정 관련해서 별도로 안내드릴 사항이 있어서 연락드렸어요." 채팅방 공지사항에는 daishin.fwrd6.top 주소가 고정되어 있었고, 이유진은 이 플랫폼을 통해 청약 현황을 확인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접속하면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종목 차트, 포지션 현황이 정교하게 표시됐습니다. 디앤디파마텍·위더스제약·현대무벡스 등 실제 종목명까지 화면에 올라왔고, 슈퍼 AI 시스템이 종목을 선별해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연출됐습니다.
고객센터 계정에서는 "회원님 입금이 확인되었습니다. 입금된 자금은 자동으로 전용 계좌에 입금되었으니 비서님과 계좌 잔액 확인하시고 오늘 거래분 예약하세요"라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입금 안내가 나왔을 때 계좌명은 대신증권이 아닌 '유한회사 화진'이라는 전혀 무관한 법인 명칭이었지만 이유진은 "기관 운영 계좌라 명칭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상 절차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피해자 계좌 거래내역에는 유한회사 화진 명의 계좌로 수천만 원이 빠져나간 기록이 남아 있었습니다.
3. 대신증권 유한책임회사 명의 출자증서까지 위조해서 건넸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출자증서 위조였습니다. '대신증권 유한책임회사(Daishin LLC)'라는 명칭으로 출자 대상·출자자 성명·출자 금액·출자 방식이 기재된 문서가 피해자에게 전달됐습니다. 대신증권 로고와 붉은 인감까지 찍혀 있었지만 이 서류는 대신증권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위조 서류였습니다. 이 문서를 받아든 순간 "이제는 진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게 함정이었습니다.
이유진 비서는 외부 문의를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피해자가 "제가 그럼 대신증권에 전화해서 문의드려도 될까요?"라고 묻자 "물론 전화하시거나 회사에 직접 가셔도 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비밀리에 진행되기 때문에 회원님은 어떤 정보도 조회하실 수 없다는 점이에요"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회원님들께서는 계속해서 비밀 유지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비밀을 유출할 경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권한은 즉시 취소되며 기관은 이에 대해 적절한 처벌을 할 것입니다"라는 경고까지 내걸었습니다. 피해 사실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고립 수법이었습니다.
4. IPO청약 초과 납부 강요와 신용대출 유도 – 연락두절로 끝났습니다
피해자가 "제 자금을 초과해서 청약을 하신 건데 이게 가능한 건지요. 청약이 제 자금을 초과해서 된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취소가 가능한 걸로 아는데 안 된다고 하시니까 답답해서요"라고 항의하자 이유진은 "회원님은 이미 당첨되었고 계좌 잔액이 차감된 상태이므로 이는 이미 납부 과정에 포함된 것입니다. 현재는 취소나 변경이 불가능하며 납입을 완료해야 합니다"라고 압박했습니다.
자금이 부족해지자 이유진은 신용자금 대출까지 권유했습니다. "회원님의 개인 계좌 신용 상황을 바탕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신용 자금입니다. 이는 신용 대출과 비슷하지만 회원님의 청약 상태에 따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든 청약을 완료하시고 매도하여 수익을 내신 후에는 자동으로 신용 자금이 회수됩니다." 오건영은 채팅방에서 "만약 오랜 시간 동안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는 회사의 주가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기관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빨리 청약을 완료하셔야만 자신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라며 끝까지 압박했습니다.
결국 오건영·이유진·고객센터 계정 모두 응답을 멈췄고 daishin.fwrd6.top 접속도 차단됐습니다. 대신증권 사칭, 꿈을향해 밴드 리딩방, 출자증서 위조, 기관계좌 입금 유도, IPO청약 강제 납부, 신용대출 유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된 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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