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C 주식 앱 678% 수익프로젝트 사기, 대표·비서·고객센터가 기관계좌 사칭하여 끝까지 돈을 뜯어간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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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엔 공모주청약 당첨 문자 한 통이었습니다
투자에 관심은 있었지만 딱히 적극적으로 뭔가를 찾고 있던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텔레그램으로 낯선 메시지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공모주청약 SVIP 당첨자로 선정되셨습니다. STIC 전용 플랫폼을 통해 배정 물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모주청약이라는 단어가 눈에 박혔습니다. 딱히 어디에 청약을 넣은 기억이 없었는데도 "혹시 자동으로 배정된 건가"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고, 그 찰나의 순간이 함정의 시작이었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계정은 자신을 대표 비서라고 소개했습니다. "저는 대표님 직속 비서입니다. 회원님은 이번 STIC 678% 수익프로젝트 SVIP 대상자로 별도 선정되셨어요. 일반 회원과 달리 공모주청약 당첨 물량이 특별 배정되어 있고, 678% 수익프로젝트 1단계부터 우선 참여 자격이 주어집니다." 비서라는 직책이 따로 연락해준다는 사실이 고급 서비스처럼 느껴졌습니다. 안내된 링크를 눌러 STIC 앱을 설치했고, 접속하자마자 공모주청약 당첨 화면과 함께 배정 수량, 예상 수익금이 구체적인 숫자로 표시됐습니다. 그 화면을 본 순간 완전히 믿어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들은 전부 조작된 허구였습니다.
2. 채팅방에 들어가자 대표가 직접 678%를 설명했습니다
STIC 앱 가입과 함께 단체 채팅방 초대도 이루어졌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대표' 계정이 반겼습니다. "반갑습니다. 저희 STIC은 기관 자금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진입 타이밍을 포착하는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기관과 협력해 두 달 만에 참여 멤버 전원이 500%가 넘는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678% 수익프로젝트는 1단계 원시 자본 축적, 2단계 수익 가속의 단계별 구조로 운영되며 각 단계마다 수익이 확정됩니다." 678%라는 숫자는 700%나 600%처럼 반올림된 수치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정밀하게 계산된 근거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채팅방 안에서 바람잡이들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실제로 수익이 났어요. 이번에도 무조건 따라갑니다", "678%면 2000만 원 넣으면 얼마가 되는 건지 계산해봤는데 진짜 말이 안 되는 숫자네요 기대됩니다"라는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처음 들어온 입장에서는 이미 경험자들이 가득한 검증된 방처럼 보였습니다. 이가현이라는 이름의 매니저 계정도 나타나 "대표님께서 현재 주요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 저녁 협상 결과를 채팅방에서 직접 공유하실 예정이니 꼭 정시에 참여해 주세요"라고 했고, 당일 저녁 대표가 등장해 기관 협상 결과를 발표하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3. STIC 앱 화면 속 수익금은 전부 가짜였습니다
입금 안내가 나왔을 때 계좌명은 STIC과 전혀 무관한 개인 명의였습니다. 비서는 "기관 운영 구조상 계좌명이 다를 수 있으나 정상적인 절차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채팅방 분위기에 깊이 빠져든 상태였기 때문에 그 설명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입금 후 STIC 앱 화면에는 투자금이 등록되고 수익금이 실시간으로 쌓이는 것처럼 표시됐습니다. 678% 수익프로젝트 진행 현황, 공모주청약 배정 수량, 단계별 누적 수익률이 정교하게 구성된 화면으로 보여줬습니다.
며칠 뒤 고객센터 계정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STIC 고객센터입니다. 이번 주 678% 수익프로젝트 2단계 진입 안내드립니다. 1단계 참여자에 한해 우선 배정이 가능하며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고객센터가 직접 연락해온다는 사실이 더욱 공신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채팅방에서는 바람잡이들이 "저도 2단계 추가 참여 완료했어요 빨리 자리 잡으세요"라며 압박 분위기를 조성했고, 결국 추가 입금까지 결정했습니다. 대표·비서·고객센터가 각자의 역할을 나눠 움직이며 실제 금융 기관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된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STIC 앱에 표시된 모든 숫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된 화면이었고, 실제 기관과 연계된 거래는 단 한 건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4. 출금을 요청하자 수수료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앱 화면에 수익금이 상당히 쌓인 것을 확인하고 출금을 신청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출금을 위해서는 수익금 정산 수수료를 먼저 납부하셔야 합니다. 678% 수익프로젝트 특성상 기관 연계 정산 절차가 필요하며 의무 납부 사항입니다." 이미 납부한 금액이 아까워 수수료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비서 계정에서 "세금 신고 보증금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납부 완료 시 전액 출금 처리 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왔습니다. 그다음엔 고객센터가 다시 나타나 "계좌 인증 절차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대표·비서·고객센터가 번갈아 가며 새로운 명목의 비용을 요구했고, 출금은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자금을 모두 소진하자 이번엔 "소액만 더 납부하시면 678% 수익 전액 출금이 가능합니다. 필요하시면 연계 대출을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라며 3차 대출 권유까지 들어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표·비서·고객센터 계정 모두 응답을 멈췄고, 채팅방은 폐쇄됐으며, STIC 앱도 접속이 차단됐습니다. 공모주청약 허위당첨, STIC 가짜 앱, 678% 수익프로젝트, 기관 협력 사칭, 출금 수수료 반복 편취, 대출 유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진짜가 없었습니다.
유사한 방식의 투자 사기를 의심하게 된 경우에는 무엇보다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팅방 대화 내용, 입금 내역, 안내 메시지, 계좌 정보, 가짜 앱 화면 등 관련 자료를 정리한 뒤 형사 고소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사가 시작되면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서 피해금이 입금된 계좌에 대해 계좌 지급정지(동결) 조치가 검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금괴, 현금을 전달할 경우 불가하기 때문에 용의자 특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이 조력을 통해 빠르게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요, 이후 수사 과정에서 관련 피의자가 특정되거나 검거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단계에서 피해자들은 형사 사건과 별도로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소송을 통해 피해 회복을 시도하는 절차를 검토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의심 상황이 발생했다면 추가 송금이나 비용 납부 요구에 응하지 말고, 관련 기록을 보관하며 상황을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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